전화로 부르고, 카톡으로 쓰고, TV로 만난다…'모두의 AI' 3社 출사표(종합)

기사등록 2026/08/28 10:20:31

SKT "전화·문자로도 쓴다…소외 없는 AI 서비스"

카카오 "카톡으로 범용 챗봇·에이전트 통합 이용"

KT "국민의 실제 과업 해결하는 AI 에이전트 진화"


[서울=뉴시스]박은비 윤정민 기자 = 전국민이 무료로 사용하는 '모두의 인공지능(AI)' 사업자로 SK텔레콤과 카카오, KT가 낙점됐다. 이들 회사가 꾸린 컨소시엄은 쉽고 편리하게, 국민 체감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 심사를 거쳐 이들 3곳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모두의 AI 서비스는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출시된다.

발표 직후 김지훈 SK텔레콤 AI 사업본부장은 "AI 활용 격차가 새로운 사회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AI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2022년부터 대국민 AI 서비스를 운영해온 경험과 컨소시엄 역량을 모아 국민이 실제로 도움을 체감하는 AI 서비스를 책임있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앱·웹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앱이 낯선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도 별도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국내 행정·지역 생활 맥락에 특화된 대화와 검색 품질도 제공한다.

카카오는 "컨소시엄 주관사로 각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성을 갖춘 참여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AI를 쉽고 안전하게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국민이 매일 쓰는 메신저가 강점이다. 이를 통해 범용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특화 에이전트를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시니어케어, 세무 등 생애주기별 특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KT는 "업스테이지, 다음, 솔트룩스 등 컨소시엄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해 실제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모두의 AI 앱을 대국민 AI 활용의 핵심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한편 종합 검색 포털 '다음' 등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 접점을 활용하고, KT의 지니TV 등에도 이를 적용해 이용자가 평소 쓰던 서비스 안에서 동일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KT는 "최신 정보 탐색부터 검색·추천·개인화, 전문 서비스 연계까지 하나의 AI 경험을 제공하고,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연결할 것"이라며 "국민의 실제 과업을 해결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진화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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