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위원 203명 참여…미래 대입제도 쟁점 논의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미래 대입제도 방향과 쟁점을 놓고 국민 203명과 1박2일간 숙의토론을 진행한다. 내신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수능 서·논술형 평가 도입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갈 전망이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는 29~30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연수원에서 국민참여위원회 미래 대입제도 숙의토론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숙의토론은 국가교육위가 수립 중인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에 담길 미래 대입제도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한 공론화 과정 중 하나다.
국가교육위는 앞서 11일 인천, 20일 전남·광주, 26일 대구에서 학생·학부모·교사·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현장토론회를 열었다. 14일부터는 국민의견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미래 대입제도에 대한 의견도 받고 있다.
이번 숙의토론에는 전국 학생·청년, 학부모, 교육관계자, 일반 국민 등으로 구성된 국민참여위원 500명 가운데 203명이 신청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사전에 배포된 자료집을 학습한 뒤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로 구성된 소그룹에서 이틀간 총 6개 세션에 걸쳐 토론한다.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고 충분한 토론 시간을 보장해 숙고된 국민 의견을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3개 세션이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미래 대입제도의 방향을 논의하고, 2세션에서는 서·논술형 평가에 대한 기본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3세션에서는 서·논술형 평가를 둘러싼 주요 쟁점과 입장을 토의한다. 이 과정에서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발제를 통해 쟁점에 대한 균형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첫날 논의를 바탕으로 주요 쟁점을 심화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이어 이틀간의 논의를 종합하고, 논의 의제와 숙의 과정에 대한 참여자 의견을 조사한 뒤 토론을 마무리한다.
이번 숙의토론의 논의 결과는 정리해 국가교육위에 보고한 뒤 공개할 예정이다. 국가교육위는 결과를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과 향후 대입제도 구상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대입제도는 교육 현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의제인 만큼 전문가 논의와 함께 국민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야 한다"며 "국민참여위원회 숙의토론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공론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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