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장이 만든 가야금·거문고, 1년간 무료로 빌려준다

기사등록 2026/08/28 09:15:03

국가유산청, 악기은행 운영…첫 대여자 모집

가야금 4점, 거문고 4점, 아쟁 3점 총 11점

[서울=뉴시스] 대여 악기 가야금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명품 전통악기 은행이 올해 처음으로 개인 연주자에게도 악기를 빌려준다.

국가유산청은 전주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9월 30일까지 전승공예품 '악기은행'의 첫 대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악기은행'은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와 전승교육사가 제작한 양질의 전통 악기를 실제 연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국가유산청은 2016년부터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전승공예품은행'을 운영하며 기관 대상 전시를 지원해 왔다.

유산청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실제 전승활동과 연주에 악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악기은행'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국·공·사립기관 중심에서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일반 국악 관련 전공자, 연주자 등 개인으로까지 대여 대상을 넓혔다.

전통악기를 전시용에서 나아가 무대에서 소리로 살려냄으로써 무형유산의 기능(제작)과 예능(연주)의 종합적인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대여 대상 악기는 가야금 4점, 거문고 4점, 아쟁 3점 등 총 11점이다.

대여 기간은 1년으로 비용은 무료다. 대여자는 전승활동 실적과 향후 활동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개인은 모집 기간 중 국가유산청과 전주문화재단 웹사이트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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