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보듬고 다시 살아갈 용기…연극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등록 2026/08/28 09:02:41

9월 10~27일 R&J씨어터

연극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터.(R&J아트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다음 달 10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R&J씨어터에서 재연 무대를 올린다.

작품은 새빛정신병동을 배경으로 감당하기 힘든 고통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들의 치열하고도 따뜻한 회복기를 그린다.

신입 간호사 이세영은 가족을 잃은 뒤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는 김민주를 비롯해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병동에 머무는 환자들과 만난다. 이들은 각자의 아픔과 상실을 마주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다시 살아갈 용기를 찾아간다.

지난해 초연한 뒤 재연으로 다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이번 시즌 이성적이지만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원장 이지우 역에 강서하, 박예린이 캐스팅됐다.

새빛정신병동에 첫 발령을 받은 신입 간호사 이세영 역에는 박연지, 이민주, 서지윤이 출연한다.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환자 김민주 역은 이휘서, 전지후, 이승민이, 누나의 곁을 지키는 동생 김정우 역은 곽민서, 안혜성, 이창주가 맡는다.

과대망상장애를 앓고 있는 윤남우 역은 손해달, 설종환, 김정우가 나눠 연기한다.

화재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자책감을 안고 있는 소방관 강수호 역에 조유한, 이건용, 신우빈이 합류했다.

제작사 R&J아트컴퍼니는 정신질환을 '위험한 대상'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에서 벗어나 환자와 의료진이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연대하며 회복하는 과정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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