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소 565경기 만에 1000만 관중 돌파…지난해 기록 22경기 단축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경기에 총 7만3816명이 입장해 역대 3번째이자 3년 연속으로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평일인 이날 5개 구장에 모두 1만명이 넘는 관중이 들었다.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 1만7211명이 입장했고, 잠실구장(NC 다이노스-LG 트윈스)에 1만6376명, 고척 스카이돔(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에 1만5260명이 찾았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와 수원 KT위즈파크(두산 베어스-KT 위즈)에 입장한 관중 수는 각각 1만4662명, 1만307명이었다.
누적 관중 수 1002만4140명을 기록한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인 565경기 만에 10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지난해 달성했던 종전 역대 최소 경기 달성 기록인 587경기를 22경기나 앞당겼다.
KBO리그는 앞선 100만 관중 돌파부터 이번 1000만 관중 돌파까지 단 한 번도 빠짐없이 100만 단위 관중 기록을 역대 최소 경기 만에 써냈다.
전반기에만 700만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해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2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지난해(1231만2519명)보다 빠른 속도로 관중을 동원하며 최초 1300만명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날까지 프로야구 평균 관중 수는 1만7742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5% 증가했다. 2025시즌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1만7101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후반기에 극한 폭염이 이어졌음에도 열기가 이어지면면서 지난달 19일 800만, 이달 11일 900만 관중을 넘겼고, 전체 시즌 경기의 78.5%를 소화한 시점에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구단 별로는 LG가 홈 경기에 132만6067명의 관중을 불러모아 홈 관중 수 1위다.
삼성이 126만1477명으로 2위, 두산이 116만1274명으로 3위고, 106만438명으로 4위인 롯데까지 4개 구단이 홈 경기 100만 관중을 넘겼다.
역대 KBO 리그 단일 시즌 한 구단 최다 관중은 2025시즌 삼성의 164만 174명으로, 이 기록도 깨질 가능성이 있다.
홈 경기 평균 관중 수에서는 삼성이 2만3361명으로 1위고, LG가 2만2101명으로 뒤를 있는다. 두산이 2만1505명으로 3위다.
이날까지 치러진 565경기 중 277경기에 만원 관중이 들 정도로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경기 수 기록은 지난해 세운 331경기로, 이 기록 또한 경신을 노린다.
한화는 홈 45경기에 만원 관중이 들어 매진 경기 수가 가장 많았다. 삼성이 42경기로 이 부문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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