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연 품은 고척돔, 누적 관람객 1000만 명 돌파

기사등록 2026/08/27 06:00:00

22일 경기서 1000만 관람객 돌파

야구 1277회, 문화행사 153회

하반기 지붕·화재 안전관리 체계 도입

[서울=뉴시스] 지난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누적 관람객 1000만 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개장 11년째를 맞은 국내 최초 완전돔구장 고척스카이돔의 누적 관람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관중 1만6000명이 입장하면서 누적 관람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고척스카이돔과 연고 구단인 키움은 1000만 번째 관객에게 꽃다발과 구단 유니폼, 선수 사인볼 등을 전달했다.

개장 첫해인 2015년에는 9만7810명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이후 코로나19 유행 기간을 제외하고는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해 2024년 136만 명, 지난해 148만 명이 방문하면서 2년 연속 연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아마추어 대체구장에서 국내 최초 완전돔으로

고척스카이돔은 동대문야구장 철거에 따른 아마추어용 대체 야외구장으로 출발했다. 이후 하프돔을 거쳐 날씨와 관계없이 야구와 공연을 열 수 있는 완전돔으로 계획이 확대됐고 프로야구와 국제경기, 대형 문화행사를 수용하는 복합시설로 다시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돔 지붕과 냉난방·방음·피난시설, 프로야구 규격의 경기시설과 공연 기반시설 등이 추가되면서 설계 변경과 사업비 증가, 공사 기간 연장을 겪었다. 2009년 2월 착공한 뒤 약 7년에 걸친 공사와 보완을 거쳐 2015년 문을 열었다.
[서울=뉴시스] 고척스카이돔 연도별 관람객 현황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야구 707만 명, 문화행사 260만 명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지난 11년간 전체 행사의 87%에 해당하는 야구 경기 1277회가 열렸다. 야구 관람객은 전체 누적 관람객의 약 70%인 707만3044명이다.

2016년부터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쓰는 키움은 프로야구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경기 1075회를 치렀다. 국가대표 평가전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도 열렸다. 2024년에는 국내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개최했다.

문화행사는 개장 이후 153회 열려 260만4704명이 관람했다. 방탄소년단(BTS), 엑소(EXO), 세븐틴을 비롯해 빌리 아일리시, 샘 스미스, 퀸 등이 공연했다.

이 가운데 단일 행사 최다 관람객 기록은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6일간 열린 임영웅 콘서트의 10만5807명이다. 단일 아티스트 기준 누적 최다 관객은 NCT DREAM으로 단독 콘서트 4건을 12일간 열어 22만2034명을 모았다.

◆하반기 지붕·화재 안전관리 체계 도입

서울시와 공단은 2024년 MLB 서울 시리즈 개최를 앞두고 인조잔디 1만1493㎡ 전체를 교체하고 선수단 라커룸을 정비했다. 유아 동반석과 장애인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붕 구조물의 움직임을 인공지능(AI)으로 감시·측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매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구역에서 화재 이상 징후를 미리 파악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고척스카이돔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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