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눈보다 빠르다"…서비스로 3개 더 준다더니 6개 슬쩍 빼(영상)

기사등록 2026/08/27 00:00:00
재래시장 한 상인이 서비스로 준다던 밤을 포장 과정에서 빼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출처=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재래시장에서 손님에게 서비스로 밤을 더 주겠다고 한 상인이 포장 과정에서 밤을 빼내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에는 한 재래시장에서 밤을 판매하는 상인의 모습이 담긴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상인은 소쿠리에 담긴 밤을 보여주며 "세 개는 서비스로 준다"고 말했다. 이후 손님 A씨에게 건넬 비닐봉지에 밤을 담기 시작했다.

그런데 포장이 끝난 뒤 A씨가 소쿠리를 확인하자 서비스로 주겠다고 했던 밤 세 알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상인이 밤을 봉지에 옮겨 담는 과정에서 손가락으로 밤을 집어 빼내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A씨에 따르면, 이 같은 방식으로 빠져나간 밤이 모두 6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상인은 세 알을 서비스로 더 주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원래 담아야 할 밤까지 포함해 총 6알을 빼낸 것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이를 두고 영화 '타짜'를 언급하며 "평경장과 아귀, 고니 정도가 아니라, 이건 속임수에 가깝다"며 "밤 몇 알 넣어줬다가 다시 뺄 거라면, 처음부터 주지 않는 게 나았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인의 행동에 대해 "재래시장이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 "장사하는 사람이 정직하지 못하면 안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한 네티즌은 "밤 몇 알로 부자가 되겠느냐", "양심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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