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도로에서 검정색 승용차 한 대가 역방향 차로에 태연하게 정차해 있는 모습이 포착돼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2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 옆으로 해당 검정 차량이 역주행 방향 차로에 자연스럽게 멈춰 서 있는 장면이 영상에 담겼다. 마치 정상적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아무런 움직임 없이 서 있는 모습이었다.
잠시 후 맞은편에서 정상적으로 주행해오는 차량 행렬이 다가오자, 그제야 이 검정 차량은 비상등을 켜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자리를 빠져나갔다. 반대편 차량과 정면으로 마주칠 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이 장면을 제보한 목격자는 "처음에는 너무 자연스럽게 서 있어서 눈을 의심했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경적을 울려도 별다른 반응이 없던 차량이 반대편 차들이 다가오자 뒤늦게 움직인 것으로 미뤄, 운전자가 자신이 역주행 상태라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보자는 "잘못된 곳에 서 있는지 아예 인지를 못한 것 같다"며 "해당 구간이 도로 공사로 인한 차선 변경이 있는 곳이어서 순간적으로 헷갈렸을 가능성도 좀 있다"고 전했다.
비록 실수였다 하더라도 역주행 정차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운전 중에는 도로 표시와 차선 변화에 각별한 주의와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ioney011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