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오만, 호르무즈 공동 임시 항로 조성·기뢰 제거 합의" IRNA

기사등록 2026/08/26 01:05:10 최종수정 2026/08/26 01:09:29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과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소형 선박 한 척이 지나가고 있다. 2026.08.05.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란과 오만은 2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 재개를 위한 양국 협의의 틀 안에서 공동 임시 항로를 조성하고 호르무즈 해협내 기뢰 제거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과 오만 외무부는 이날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의 테헤란 방문 종료에 맞춰 이같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알부사이디 장관은 이날 이란을 실무 방문해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동했다. 양국 협의는 각국의 주권과 주권적 권리를 보장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항행을 재개하는 방안에 집중됐다고 IRNA통신은 전했다.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현재 상황을 고려해 실질적이고 이행 가능한 토대를 제공할 수 있는 단계적 틀을 논의했다. 제안된 틀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공동 임시 항로를 조성하고 해협 내 기뢰를 제거하기 위한 공동 사업을 시행하는 합의가 포함됐다.

양국은 영구 해상항로와 호르무즈 해협의 향후 관리 방안에 관한 합의에 이르고 정보 교환과 해상 교통 관리, 관련 항행 및 안보 서비스 제공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기술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양국은 페르시아만 연안 역내 국가들과 공동 협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확인했다. 적용 가능한 국제법을 준수하고 연안국의 주권적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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