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 상대로 6회 솔로포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KBO리그 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양의지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6회 홈런포를 날렸다.
그는 양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6회초 1사에 이날 경기 3번째 타석에 들어서 KT 선발 소형준의 2구째 시속 143㎞ 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 뒤로 넘겼다.
양의지의 시즌 18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이다. KBO 역대 17번째 진기록이기도 하다.
역대 KBO리그에서 30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는 2000시즌 한화 이글스의 장종훈을 시작으로 지난달 17일 나성범(KIA 타이거즈)까지 총 16명 있었다.
포수로선 2010년 4월30일 박경완(당시 SK 와이번스)과 2022년 9월6일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역대 3번째다.
2006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성해 2007년 1군 무대를 밟은 그는 2010년 20홈런을 날리며 거포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어 양의지는 2014년 10홈런으로 시작해 올 시즌까지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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