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월1회 비만치료제 'PT403' 임상1상 신청

기사등록 2026/08/25 17:31:16

SmartDepot 적용 비만신약…임상개발 단계 진입

[서울=뉴시스] 펩트론 로고. (사진=펩트론 제공)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기업 펩트론이 월1회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펩트론은 자사의 약효지속성 의약품 플랫폼 기술 스마트데포(SmartDepot)를 적용한 월 1회 세마글루타이드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PT403’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PT403 단회 피하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PK)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이다. 총 22명을 대상으로 충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무작위배정, 단회 투여, 위약 대조, 이중눈가림, 활성참고군, 평행군 및 단계적 용량 증량 방식으로 설계됐다.

총 3개 코호트로 구성되며 후속 용량군은 이전 용량군의 안전성 및 내약성 정보를 안전성검토위원회(SRC)가 검토한 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PT403은 글로벌 비만·당뇨 치료제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에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을 적용해 기존 주 1회 투여주기를 월 1회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주사제다.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PT403의 전임상 및 파일럿 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펩트론은 당시 PT403과 기존 세마글루타이드 제제를 각각 8명에게 투여한 파일럿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PT403의 장기지속형 제형으로서의 초기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내약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펩트론 관계자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경쟁 기준이 체중감량 효과를 넘어 투여 편의성과 치료 지속성 등 장기 치료에 적합한 제품 경쟁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안전성·내약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개발을 위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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