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촌테마파크, 농업체험 넘어 'K-농경생활문화 플랫폼' 돼야

기사등록 2026/08/25 17:25:24

용인시정연구원 이슈리포트서 제안

[용인=뉴시스] 용인농촌테마파크 전경(사진=뉴시스 DB) 2026. 08. 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농촌테마파크를 단순한 농업체험 공간에서 벗어나 한국의 농촌 생활문화를 경험하는 'K-농경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이슈리포트 'YRI Insight 115호'를 통해 용인농촌테마파크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농촌관광은 농산물 수확 등 단순 체험에서 벗어나 농촌의 생활문화와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농업·농촌체험을 비롯해 치유농업센터, 곤충생태시설, 농경문화전시관 등 다양한 자원과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각각의 시설과 프로그램이 나뉘어 운영되면서 하나의 통합된 방문 경험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에 연구진은 개별 체험 요소로 흩어져 있는 농업·농촌자원을 ‘농경 생활문화’라는 하나의 경험으로 재구성하고,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대표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연구원은 '새벽부터 새참까지, 한국 전통 농경생활을 경험하는 K-농경생활문화 플랫폼'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운영 방향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농경생활을 경험하는 '생활문화 경험 전환' ▲체험·식음·휴식·소비가 연결되는 '체류·소비 중심 방문객 여정 재설계' ▲시간대 확장형 운영체계 구축 ▲로컬푸드와 민간 전문성을 활용한 '민관협력형 새참 F&B·로컬 소비' ▲'공공성·수익성 선순환 운영모델 전환' 등이다.

특히 새참, 원두막, 농부의 하루 등 농촌의 생활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시설과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책임자인 정산설 부연구위원은 "새참, 원두막, 농부의 하루 등 농촌의 생활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방문객이 농촌의 삶을 경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용인만의 K-농경생활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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