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상금·대상 1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서 3연속 우승 도전

기사등록 2026/08/26 06:30:00

27일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서 개막

서교림, 마수걸이 우승 후 현재까지 '4승'

"우승 많을수록 좋아…초심 잃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서교림이 23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확정 지은 뒤 동료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차례 정상에 오른 '슈퍼 루키' 서교림이 시즌 5승이자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시즌 21번째 대회인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2011년 첫 대회 이후 올해 제15회째를 맞는 KG 레이디스 오픈은 기존 3라운드 54홀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 120명이 격돌하는 가운데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 걸려 있다.

골프 팬들 시선은 올 시즌 KLPGA 투어를 종횡무진 휘젓고 있는 서교림을 향한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차지했던 서교림은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달성했다.

서교림은 같은 달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를 제패했고, 이달 들어 다시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지난 16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3일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하면서 시즌 3, 4승을 달성했다.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서교림은 다승, 상금(12억8676만6000원), 대상포인트(490점)까지 세 부문에서 모두 선두로 도약했다.

또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0위보다 10계단 뛰어 30위에 안착하기도 했다.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시 박세리(1996년), 김미현(1997년), 서희경(2008년)에 이어 KLPGA 투어 역대 4번째 3주 연속 우승자로 거듭난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서교림이 23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확정 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KLPGA 투어에 따르면 서교림은 "시즌 4승, 2주 연속 우승,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 뿌듯하다"며 "오늘 경기 초반엔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아 긴장과 걱정이 많았는데, 끝까지 잘 버텨내어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 기쁘다"며 기뻐했다.

서교림은 "우승은 많을수록 좋겠지만 특별히 몇 승을 정하진 않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매 경기 욕심을 내려놓은 채 플레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더 높은 위치에 올라서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직전 두 대회에서 서교림과 정상을 다퉜지만 준우승에 그쳤던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대신 '디펜딩 챔피언' 신다인과 '대상포인트 3위' 이다연(267점)을 비롯해 마다솜, 방신실, 박현경, 이소영, 최예림, 홍정민 등 투어 간판스타들이 출격한다.

신다인은 "역대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는 만큼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예림은 "이번 대회는 생애 첫 우승자가 자주 탄생하는 대회인 만큼 '혹시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더욱 설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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