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무안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에 "반도체 소부장 육성"

기사등록 2026/08/25 18:24:26 최종수정 2026/08/25 19:26:24

무안군 현경면 일원 105만평 후보지 지정

광주 반도체 국가산단 연계 전진기지 구축

무안공항·철도·고속도 인접 물류허브 조성

[무안=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무안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05만평.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은 국토교통부가 25일 무안군 현경면 일원 약 105만평을 무안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한 데 대해 "320만 특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이날 환영문을 통해 "이번 후보지 지정은 광주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정부와 지역이 약속한 무안 국가산단 신속 지정을 이행하는 의미 있는 결실이자, 서남권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민 시장은 "광주 반도체 국가산단과 무안 국가산단은 경쟁하는 산단이 아니라 서로의 기능을 보완하는 하나의 산업축"이라며 "광주의 첨단 제조역량과 무안의 소부장·물류·에너지 기반을 연결해 전남광주 전체로 반도체 산업의 성장 효과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정부·무안군·사업시행자·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업단지 계획 수립 및 관계 기관 협의, 국가산단 지정, 기반시설 구축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안 국가산단은 광주군공항 부지에 조성할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과 연계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신재생에너지, K-푸드, AI농산업 등 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광주군공항 부지가 반도체 생산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면 무안 국가산단은 반도체 소부장과 연관산업, 수출·물류 기능을 담당해 생산, 소부장, 물류로 이어지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무안국제공항과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역, 무안광주고속도로, 국도 77호선 등 교통·물류 기반을 활용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수출·공동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 또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분산에너지 기반 산업단지 조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 국가산단은 약 3.47㎢(105만평)규모로 계획됐으며,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168개 기업, 산업시설용지 대비 154.2%의 입주 수요와 비용대비 편익(B/C) 1.3을 확보해 사업성과 기업 수요를 확인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 되도록 후보지 3.47㎢(105만평)를 5년 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며, 공고한 날부터 5일 후에 그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에서 용도 지역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경우 토지 계약 전 무안군의 토지거래 계약허가를 받아야 하며, 5년 이내의 실이용 의무가 부과된다. 이를 위반하면 이행명령 및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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