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해철·김현·김남국, '명칭변경 요구안' 공동 서명
"서서울요금소 대신 '안산요금소' 또는 '안산' 병기해야"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지역 국회의원 3인이 서서울요금소 명칭에 '안산'을 담을 것을 한국도로공사에 공식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해철·김현·김남국 국회의원은 25일 김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요구안에 공동 서명했다.
요구안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요금소의 명칭을 안산요금소로 변경하거나 '안산'을 병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서울요금소는 영동고속도로와 안산분기점을 통해 연결되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 교통관문이다. 안산시에 있지만 명칭에는 '안산' 대신 '서울'이 들어가 있다.
안산시와 경기도는 한국도로공사에 지난 2007년부터 2023년까지 16년 간 네 차례에 걸쳐 '안산' '북안산' '안산장상' 등으로 명칭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도공은 기존 명칭의 인지도와 이용자 혼선 등을 이유로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안산지역 국회의원 3인은 '고속국도 시설물명칭 업무기준'에 시설물 소재지 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을 우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것을 들어 서서울요금소의 명칭에도 '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가 경안TG를 경기광주TG로, 수원TG를 수원신갈TG로 변경하는 등 TG명칭 변경 사례도 19건에 이른다며 서서울요금소 역시 기존 명칭을 고수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국회의원 3인은 한국도로공사에 서서울요금소 명칭 변경 또는 '안산' 병기 등 새로운 대안을 시설물명칭위원회에서 조속히 심의하고, 명칭 변경에 따른 도로표지판·전광판·내비게이션·통행권 등 교통안내체계의 단계적 정비 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박해철 의원은 "서서울요금소는 안산에 있는 시설임에도 30년 가까이 '서서울'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다. 안산을 서울의 주변부로만 인식하는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한국도로공사가 이번에는 과거의 논리를 반복하지 말고 지역 현실과 현행 기준에 맞는 합리적인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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