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설립된 래블업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활용 효율을 높이는 AI 인프라 관리 ·운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는 AI 모델 개발과 학습, 배포·운영에 필요한 GPU·AI 가속기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사용자와 작업별로 필요한 자원을 자동 배분한다.
래블업의 기술적 차별점은 자체 개발한 GPU 분할 가상화 기술이다. 고가의 GPU를 작업 단위로 분할해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자원 활용도를 높인다.
이런 기술은 대규모 AI 인프라에서도 검증되고 있다. 래블업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해 1차수 500여장, 2차수 880여장 규모의 GPU 클러스터 운영을 지원한 데 이어 3차수에도 진출하며 1000장 이상 규모의 GPU 환경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 국내외 120개 이상의 사이트에 Backend.AI를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kt, kt cloud, 신한은행, LIG D&A, 삼성서울병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국내 주요 기업·기관과 미국, 영국, 브라질, 태국 등 해외에서도 고객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 2023년 30억원에서 지난해 67억원으로 2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2024~2025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 ▲인프라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래블업의 총 공모주식수는 218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30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 금액은 436억~501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 달 28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10월 12~13일 실시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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