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와 충북 청주시 젖소 농가 찾아
젖소의 열 스트레스 관리 상태, 환기·송풍 등 살펴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농촌진흥청이 폭염으로 인한 젖소의 사료 섭취량 감소와 산유량 저하를 막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냉방시설 사용이 늘면서 높아지는 축사 전기화재 위험도 함께 점검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25일 충북 청주시의 젖소 농가를 찾아 폭염 대응 상황과 축사 전기설비를 합동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찾은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젖소의 열 스트레스 관리 상태와 환기·송풍 시설 운영 상황 등을 살피고, 농가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도 청취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종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해 농가별 사양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역별 가축더위지수 예측 정보와 고온기 가축 관리 요령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우사 등 동식물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926건 중 490건이 누전,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 원장은 "고온기 축사의 경우 환풍기, 송풍팬, 착유 시설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기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평소 전기설비의 이상 유무를 꼼꼼히 점검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기안전공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고온기 가축 피해와 축사 화재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