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GLP-1 비만약 ‘에페’ 상용화 개발 여정 담아
임주현 부회장, 김나영·최인영 부사장 등 스토리 전달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한미약품이 국내 최초 GLP-1 비만신약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한미약품은 비만 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 대표 파이프라인 에페를 비롯한 비만·대사질환 신약개발의 여정을 담은 ‘H.O.P 다큐멘터리형 브랜드 필름’을 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 핵심은 에페의 서사다. 기술 수출과 권리 반환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한미약품의 기술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비만 치료제로 개발을 이어올 수 있었던 개발 스토리가 담긴다.
영상에는 H.O.P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최인영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김나영 혁신성장부문 부사장 등 경영진과 H.O.P 개발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비만·대사질환 분야에서 한미약품이 추구하는 혁신 방향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인영 부사장은 “신약 개발에서 실패는 피할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다음 도전의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다큐를 통해 한미의 R&D 여정과 결실이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페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GLP-1 및 비만·대사질환 분야의 연구·임상 경험은 H.O.P 프로젝트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H.O.P 프로젝트의 로드맵은 체중 감량부터 근손실 최소화,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신약, 디지털융합의약품 등 여러 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기전과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실현해 전 세계 비만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페 국내 개발 총책임자인 김나영 부사장은 “에페는 단순한 신약이 아니라 한미가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신약 개발 정신이 담긴 유산으로, ‘신약을 개발하지 않는 제약회사는 죽은 기업’이라는 임성기 선대회장님의 철학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우리가 만들고 싶은 것은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약이 아니라 환자의 삶을 건강하게 바꾸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기에 에페를 비만 치료에 국한하지 않고 대사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치료 옵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다큐멘터리에는 의료진 및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들도 함께 출연해 에페가 갖는 의학적·산업적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임주현 부회장은 “한미는 늘 위기 속에서 새로운 혁신을 찾아냈고, 누구도 가지 않은 길에 과감히 도전하며 성장해 왔다”며 “이번 H.O.P 다큐멘터리를 통해 신약 개발에 함축된 한미의 서사와 R&D를 향한 진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연구개발 정신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페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지속형 GLP-1 비만 신약이다. 2015년 당뇨병 치료제로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에 기술 수출된 이후 2020년 권리가 반환됐으나, 한미약품은 이를 자체 비만 신약으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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