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UNCCD 당사국총회서 토지복원·사막화 방지 성과 소개
문재인 전 대통령 특별연사로 참석…한-몽 그린벨트사업 20년 조명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은 유엔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로 격년으로 당사국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토지를 복원하고, 희망을 복원한다(Restoring Land, Restoring Hope)'를 주제로 열리며 197개 회원국 및 국제기구·시민사회단체 등에서 1만6000여명이 참여했다.
정부 수석대표인 이 국장은 24~26일 개최되는 장관급 대화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사막화방지를 위한 국제사회 기여 활동의 성과와 의미, 국제협력의 확대 필요성 등을 강조하고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유엔환경계획(UNEP) 등과 공동 개최하는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해 개회사 및 축사를 한다.
특히 올해는 한-몽 그린벨트사업 20주년을 맞아 양국의 사막화 방지 협력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이 국장은 첸드 산닥어치르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 등이 참석한 기념행사를 통해 지난 20년간의 협력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 창원이니셔티브 15주년을 맞아 26일 기념행사를 열고 '건조지 녹화 파트너 쉽' 운영성과를 점검한다. 창원이니셔티브는 2011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협력 사업으로 사막화·토지황폐화 방지를 위한 개발도상국의 산림복원과 지속가능한 토지관리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다.
24일 열린 고위급 세션 개막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특별연사로 초청돼 토지황폐화와 가뭄, 황사 등 지구적 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토지복원을 통해 인간의 삶을 회복하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한국관광공사, 유한킴벌리, 평화의 숲, 푸른아시아, SN그린텍, 건림산업연구소 등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에 참여한 국내 기업·단체들도 홍보부스를 공동 운영하며 민간 차원의 활동 성과를 알렸다.
이광호 국장은 "우리는 성공적인 녹화경험과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몽골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산림과 생태계 복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후위기에 따른 토지황폐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국제적 기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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