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연휴 고속열차 암표 단속…미스터리쇼퍼·암표제보방 운영

기사등록 2026/08/25 15:19:15 최종수정 2026/08/25 16:24:24

적발 시 회원 탈퇴·수사 의뢰

[서울=뉴시스] 사진은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의 모습.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2022.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 추석연휴 고속열차 승차권 암표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석 명절 승차권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미스터리 쇼퍼’ 방식과 ‘암표 제보방’ 등을 활용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에서 ‘미스터리 쇼퍼’ 단속을 시행한다.

미스터리 쇼퍼 단속은 코레일 직원이 직접 구매자를 가장해 암표를 구매하고 판매자의 신원을 특정해 단속하는 방식으로 올 설에 첫 도입했다.

또한 코레일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에서 ‘암표 제보방’을 운영한다.

암표 거래가 의심되는 사례를 제보받아 운영되며, 암표 거래로 확인된 건의 제보자에게 열차 운임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적발된 암표 판매자는 지난 6월 개정한 약관에 따라 즉시 회원에서 탈퇴 조치되고,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게 된다.

코레일은 ‘매크로 탐지 솔루션’도 운영해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승차권 대량 구매를 차단한다.

이용자의 접속 패턴과 구매 형태 등을 분석해 비정상 접근을 막는 방식으로,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총 1700만건을 차단했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승차권 암표 거래는 정당한 승차권 구매 기회를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며 “철저한 단속과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공정한 승차권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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