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초 이후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 누적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24일까지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개인순매수액은 2116억원에 달한다. 이달에도 655억원 이상 개인자금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8월 모든 거래일 동안(15거래일) 하루도 빠짐 없이 개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년간 유입된 개인순매수액은 1조356억원에 달한다.
ACE KRX금현물 ETF에는 연초 이후 전날까지 총 6935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국내 상장된 전체 원자재 ETF 28개 중 가장 높은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자금 유입세는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자산으로 금 수요가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금리인상 전망 약화가 맞물리며 금 시세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RX 금 시세는 8월 첫 거래일부터 전날까지 그램(g)당 11.3% 올랐다. ACE KRX금현물 ETF도 같은 기간 12.7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년, 3년, 상장 후 수익률은 각각 38.07%, 147.72%, 191.45%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투운용이 2021년 12월 선보인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전일 기준 순자산액은 4조2712억원으로 국내 원자재 ETF 중 최대 규모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본부장은 "최근 시장 주식형 자산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현물 ETF를 포트폴리오에 담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났다"며 "특히 금현물 ETF는 장내 선물 상품과 달리 월물 교체에 따른 '롤오버(Roll-over)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장기 보유 시 비용 효율성이 높은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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