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갈등 딛고 해외서 성과…인니 제철소 가동률 100% 지속

기사등록 2026/08/25 14:38:54 최종수정 2026/08/25 15:20:24

인니제철소 상반기 가동률 100.8%

해외 고성장에 가동률 100% 지속

6.7조 투입해 해외 생산 확대 속도

[서울=뉴시스] 포스코 센터 전경.(사진제공=포스코). 2025.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포스코가 추진 중인 해외 거점 확장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가 가동률 100% 이상을 유지하며 최대 생산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올해 상반기 가동률은 100.8%로 나타났다.

크라카타우포스코의 가동률은 최근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0.5%, 2024년 100.3%의 가동률을 보였다.

지난해 99.4%의 가동률로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 상반기에 다시 100% 가동률을 넘어선 상태다.

크라카타우포스코의 가동률이 100% 이상인 것과 대조적으로 포스코의 국내 제철소 가동률은 90% 이하에 머물러 있다.

포스코의 상반기 국내 제철소 가동률은 89.7%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이 같은 해외 제철소 성장을 고려해 해외 철강 생산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8년까지 해외 철강 생산 확대를 위해 6조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철강 생산 관련 투자(9000억원)와 비교하면 7배가 넘는 규모다.

이를 기반으로 포스코는 2031년까지 해외 철강 생산 규모를 1000만톤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또 인도에서는 2031년까지 제선(쇳물 생산), 제강(불순물 제거), 압연(철강재 생산) 등 전 공정을 아우르는 연간 6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한 상태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현대차그룹이 2029년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구축하는 연간 생산 270만톤 규모 전기로 제철소에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해외 철강 시장 성장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해외 생산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철강 수요 둔화, 미국 관세 압박 등의 위기를 고려하면 대승적 차원에서 노사 화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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