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인어아가씨' 앞두고 9시간 삼천배 "그해 작품 대박"

기사등록 2026/08/26 05:00:00
[서울=뉴시스] 장서희 (사진= KBS 아침마당 유튜브 캡처 ) 2026.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재민 인턴 기자 = 배우 장서희가 작품을 위해 10년 동안 매년 삼천 배를 올렸다는 소문이 사실이라고 했다

장서희는 25일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서희는 "제 종교는 불교다. 31살에 처음 장편 드라마 맡으니 두려웠다. 임성한 작가가 절 발탁해 줬는데 누가 될까 걱정됐다"고 했다.

그는 "내가 연기를 못 하면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에 절에 갔다"고 했다.

이어 "스님에게 '제가 마음이 두렵고 다잡고 싶다'고 하니 '삼천 배를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스님께서 '몸도 힘들면서 모든 번뇌와 어지러운 생각이 없어지니 도전해봐라'고 해서 봉은사에서 갔다"며 "'인어아가씨' 촬영 앞두고 삼천배를 시작했는데 9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그는 "땀을 흘리고 물을 먹은 상태로 절을 하면 배가 꿀렁거리니 오이를 싸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때 제 마음속 번뇌가 없어지면서 오기로 삼천 배를 완성하면 뭔가 작품이 잘될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실제로 '인어아가씨'가 그해 너무 잘돼서 1년마다 삼천 배를 꼭 해야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다"고 했다.

장서희는 "그랬더니 나중에 나이가 드니 무릎이 너무 아프더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ane101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