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직원노동조합이 설립 1주년을 맞아 직원 권익 보호와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추구하는 노사관계 정착을 강조했다.
24일 켄텍 직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출범한 직원노동조합은 지난 1년간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 인사·조직운영 등 현안에 대해 대학과 협의하며 공식적인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
노동조합은 단순한 처우 개선보다 직원들의 목소리가 대학 운영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일회성 요구보다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개별 직원이 제기하기 어려운 문제를 공식적인 협의 테이블에서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으로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조직이 아닌 원칙과 절차가 작동하는 조직을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인사와 업무분장, 근무·복지제도 등을 예측 가능한 기준에 따라 운영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적정 인력 배치 등을 통해 조직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장기간 총장 공석 상태인 켄텍의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서는 교육·연구·행정을 균형 있게 바라보고 교수·직원·학생 등 구성원의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통합적 리더십을 주문했다.
박반야 켄텍 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직원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노동조합 출범의 가장 큰 취지였다"며 "지난 1년간 직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대학과 함께 문제를 논의하는 창구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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