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예산 낭비 제보"…전남광주시의회, 신고센터 개설

기사등록 2026/08/24 14:50:23

인공지능 활용해 자체 제작·비실명 제보

[무안=뉴시스] 전남광주특별시의회 교육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교육예산 낭비 신고센터.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시의회 교육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교육예산낭비 신고센터 앱을 자체 개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청 등 기관에서 운영하는 기존의 예산낭비 신고센터는 회원가입과 로그인 등 까다로운 본인인증 절차로 인해 실명 노출을 우려한 시민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다.

이번에 신고센터를 자체 개발한 교육특별전문위원실은 누구나 신원 노출 부담 없이 실질적인 비실명·익명 제보를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구글 폼 기반의 직관적인 소통 창구를 구축했다.

개설한 웹앱은 생성형 AI인 클로드(Claude)를 활용해 외주 제작비 등 별도의 예산 지출 없이 제작했으며,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단축 주소(http://bit.ly/4qxLZuu)도 함께 제공한다.

웹센터 상단 메뉴는 신고하기, 오픈챗, 블로그 등 3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했다.

접수된 제보는 교육특별전문위원실에서 사실 관계를 검증한 뒤 위원장 보고를 거쳐 교육청 예결산 심사와 의정 자료로 활용한다. 제보에 대해서는 7일 이내에 조치 경과와 답변을 제공한다.

박선준 시의회 교육특별위원장은 "소중한 교육 재정이 단 1원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춘 비실명 신고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플랫폼을 업데이트하고 향후 시청 예산 분야까지 확대·협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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