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북 지역성장펀드 결성식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제1호 '지역성장펀드'가 전북에서 출자자 모집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다. 1000억원 규모로 결성되는 해당 펀드는 전북 지역 중소기업 지원,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육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 오후 1시 30분 전북 전주시 라한 호텔 전주에서 '전북 지역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전북 벤처모펀드 출범을 알린다고 밝혔다.
지방 투자 플랫폼인 지역성장펀드는 지역사회와 지방정부, 모태펀드가 함께 조성 및 운영하는 지역 모펀드(Fund of Funds)다. 정부는 비수도권 14개 각 지역에 최소 1개 이상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4500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2조원 이상의 모펀드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난 1월 '2026년 지역성장펀드 참여 지방정부 모집공고'에서 ▲대경권(대구·경북) ▲서남권(전남·광주) ▲전북 ▲대전 ▲울산 등 5곳을 선발했다. 이 중 가장 먼저 결성된 전북 지역성장펀드는 모태펀드의 600억원을 포함해 전북, 익산시, 정읍시, 김제시, 전북은행, 비나텍, 원광대, 현대자동차그룹, 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중기부는 한국벤처투자, 지방정부와 주요 출자자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전북 지역성장펀드의 출자 분야를 확정하고 다음 달부터 총 1800억원 규모의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전북 지역성장펀드는 지역의 대학, 은행, 선배 기업, 도민의 뜻이 모여 출범하는 전북의 첫 투자 플랫폼"이라며 "이번 펀드를 시작으로 지역성장펀드를 차질 없이 조성해 벤처·스타트업을 지방의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unduc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