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 공단 밖에 대형 건물 여러 채 건설 중

기사등록 2026/08/20 06:38:52 최종수정 2026/08/20 06:43:41

공단 한국 기업 시설 이용 활발

개성 일대 산업 시설 확대 추정

[서울=뉴시스]북한이 개성공단 북측 지역 도로를 따라 큰 건물들을 잇달아 짓고 있다. (출처=VOA) 2026.8.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이 개성공단 안팎에서 대규모 건설을 계속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0일 보도했다.

개성공단 북측 출입구 바로 앞 북한측 지역의 약 2만2880평방m 부지에 대형 건물 3채가 건설중인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공사는 연초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부지는 행정구역상 개성공단 밖에 위치하지만, 개성공단 북측 출입구와 사실상 맞닿아 있고 공단 경계에서 1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이 부지에서 도로를 따라 약 1km 떨어진 곳에도 대형 건물이 건설중이며 다시 도로를 따라 약 600m 떨어진 곳에도 대형 건물 2채가 건설중이다. 

도로 건너편에는 막사나 임시 건축물로 보이는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모습도 확인된다.

이들 공사는 개성공단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설 변화와 맞물려 있다.

개성공단 내 여러 한국 기업 공장 앞에선 최근 몇 년 간 많은 인력이 포착되는 등 북한이 한국 측 자산을 무단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이어져 왔다.

공단 내외부에서 공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정황은 북한이 개성공단 일대의 산업시설을 확충하고 있음을 추정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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