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MB 24~30일 프랑스 샤모니서 열려
코오롱 김지수·나이키 고민철 등 출전
블랙야크 이규호 등 다수 브랜드 참가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러닝 시장의 인기와 더불어 산길과 숲길 등 비포장 자연 지형을 달리는 트레일러닝 인기도 올랐다. 스포츠 브랜드들은 이에 발맞춰 팀을 창단하거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달 24~30일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리는 UTMB 월드 시리즈 파이널은 스포츠 브랜드의 트레일러닝 경쟁이 선수들의 레이스를 통해 펼쳐지는 무대이기도 하다. 트레일러닝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로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 등을 통해 출전 자격을 갖춰야 한다.
참가자들은 OCC(50K), CCC(100K), UTMB(100M·마일) 부문 코스를 달린다. 각 고도는 3500M+, 6100M+, 1만M+ 등이다. UTMB 본 레이스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출발해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거쳐 다시 샤모니로 돌아오는 174㎞, 누적상승고도 1만M의 초장거리 레이스다.
올해 트레일러닝 대회를 주최하고 애슬릿 팀을 창단하는 등 트레일러닝에 힘을 주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에서는 소속 선수 3명이 대회에 출전한다.
2022년 UTMB에서 남자 48위에 랭크되며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을 썼던 김지수 선수가 UTMB(100M)에 출전한다. 강민구 선수와 안기현 선수는 OCC 부문을 달린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유수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규호 선수도 블랙야크와 함께 UTMB CCC(100K)에 출전한다. 블랙야크는 최근 이규호 선수를 앰배서더로 영입하고 신제품 개발을 함께하는 등 관련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중이다.
노스페이스 코리아 애슬리트팀 소속 김지섭 선수도 주로에 선다. 국내 트레일러닝 최상위권 선수로 UTMB MCC(40KM) 부문에 출전해 전체 6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올해도 MCC 부문에 출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레일러닝 인기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뜨거워 지고 있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들도 소속 및 후원 선수의 경기 결과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 호카, 살로몬 등 다수 브랜드도 정상급 선수를 후원하는 중이다.
장거리 트레일러닝이 제품의 기능성을 실제 경기에서 증명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한 만큼, 이들 선수들의 경기 모습과 기록은 브랜드 마케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 출시 전 제품을 신고 달리는 선수의 모습을 담기 위해 마케팅팀도 현장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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