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0주 내내 안부 전화 한 통 없어"…시댁 무관심 하소연에 네티즌 반응은

기사등록 2026/08/20 00:00:00
[서울=뉴시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여성이 자신의 임신 기간 내내 안부 전화를 하지 않은 시댁에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 글이 화제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결혼 2년 차에 임신 30주 차를 맞은 한 여성이 임신 기간 내내 자신에게 직접 안부 전화를 하지 않는 시댁을 향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신 내내 전화 한 통 없는 시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결혼 당시 시댁으로부터 별다른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했으며 신혼집을 구할 때 부족한 자금은 친정 부모의 도움을 받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에게 줄 돈이 없다던 시댁이 정작 딸인 시누이에게는 30평대 집 보증금을 대줬다며 시작부터 섭섭했던 마음을 내비쳤다. 특히 A씨가 가장 서운하게 느낀 점은 임신을 한 이후 지금까지 시부모에게 직접 안부 전화를 받아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A씨는 "남편이 어머니와 통화할 때 '며느리 잘 챙겨라'라고 말씀하시기는 한다"라며 다만 자신에게 직접적인 연락은 전혀 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은 시댁에 과일이나 선물을 택배로 보내곤 했지만, 선물을 받으신 후에도 시댁에서는 여전히 전화 한 통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친정 부모는 밑반찬과 용돈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집 앞까지 찾아와 과일을 가져다 놓을 정도로 신경을 써줬다고 대조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평소 제사나 명절마다 시댁을 찾아가 일을 도왔던 A씨는 결국 남편에게 시댁의 태도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시부모가 며느리를 배려해서 연락을 자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시댁에서 배려해 주는 거 아닌가. 그렇게 연락이 받고 싶으면 먼저 하면 되지 않나"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전화하면 간섭한다고 싫어할 거 아닌가. 간섭하지 않는 시어머니가 최고"라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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