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급등에 2%대 상승…삼전 4%대 SK하닉6%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8% 상승한 7150.9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7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3일(종가 7096.89)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2.15% 오른 7127선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높여가고 있다.
미·이란 갈등과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앤트로픽의 공격적인 매출 전망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도 수급이 몰렸다.
앤트로픽이 2028년 매출 1900억~2000억 달러를 제시하면서 AI 서비스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고,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메모리와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도체주 매수세로 이어졌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대 주식을 사들이며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9000억원대, 기관은 700억원대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 중이다.
삼성전자가 4%대, SK하이닉스가 6%대 각각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도 6%대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은 3%대, 삼성물산은 2%대 각각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HD현대중공업은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산에너빌리티는 1%대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도 약보합이다.
코스닥지수는 0.22% 오르며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곧바로 하락 반전, 오전 9시 27분 현재 0.45% 내린 860.74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 중단 후 방향 전환, 다수 업종의 반등 온기 확산 등 시장 내부의 체력이 개선되고 있는 국면"이라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에 일시적으로 노출될 수 있겠지만 시장 체력 개선을 바탕으로 이번주 전반에 걸쳐 반등의 연속성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