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NH투자증권은 18일 SK스퀘어에 대해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이 공개될 경우 주가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 조정을 반영해 2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나,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로 주가가 한 차례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장기계약(LTA)에 따른 메모리 판가 상승폭 제한 우려는 과도하며,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폭발적 성장을 감안하면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SK하이닉스의 순자산가치(NAV)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최근 1개월간 주가 조정을 반영해 NAV 대비 할인율을 기존 25%에서 40%로 상향 적용해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3분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할 것으로 예고한 만큼, 강화된 정책이 시장참가자들의 투심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안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이 공개되면 반도체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이에 연동돼 SK스퀘어의 주가 반등도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주가 상승 구간에서 SK하이닉스 대비 SK스퀘어의 주가 탄력도가 더 높았음을 감안할 때, 반등 국면에서 SK스퀘어의 주가 회복 속도는 더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K스퀘어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기조 속 올해 6월 주당 배당금 1500원을 지급했으며 연내 자사주 400억원, 내년 700억원을 매입할 예정"이라며 "SK하이닉스의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이 공개되고 주당배당금이 1만3600원까지 확대된다면, SK스퀘어는 약 2조원의 배당수익을 얻게돼 추후 반도체 밸류체인 유망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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