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투입 동시에 구급차 펜스 개방할 것"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14일) 경기 도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응급 상황 대응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롯데는 15일 "(위급 상황 시) 의료진 투입과 동시에 펜스 개방 후 미리 구급차를 진입시켜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인원의) 교육과 실습을 통해 펜스 개방 및 구급차 진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는 전날 경기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큰 부상을 입은 임지민(NC 다이노스)의 사고 당시 구급차 진입이 지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임지민은 전날 롯데전 9회말 롯데 빅터 레이예스의 강습 타구에 안면 부위를 맞아 큰 부상을 입었다.
타구에 맞은 임지민은 그대로 마운드에 쓰러졌고, 적지 않은 출혈까지 발생하면서 큰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선 구급차의 경기장 진입이 늦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구급차 진입로의 문이 열리지 않자 NC 외야수 이우성과 심판 등이 직접 나서 개문을 시도하기도 했다.
결국 구급차는 사고 발생 약 2분 뒤에야 그라운드에 진입했고, 임지민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NC 구단에 따르면 임지민은 이날 안면부 아래턱뼈 분쇄골절 및 입 안쪽 열상 등의 진단을 받아 다음 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롯데 구단 역시 사고와 관련해 "무엇보다 임지민 선수의 빠른 회복과 쾌유를 진심으로 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나길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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