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뛰던 오카다 영입 불발돼 대체 자원 물색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신규 외국인 등록 마감 직전 새 자원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LG는 전날(14일) 호주 국적의 좌완 투수 존 케네디와 연봉 총액 2만 달러(약 2800만원)에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케네디는 계약과 함께 취업비자 발급 등 모든 절차를 끝내고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
케네디는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뛰어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그는 대회 첫 경기였던 대만전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어 일본전에도 등판해 1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케네디는 2015년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해 미국 무대를 경험했다.
빅리그 무대를 밟진 못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 4시즌 동안 94경기에 나서 186⅓이닝 동안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또 2025~2026년엔 호주 윈터리그에서 10경기 52⅓이닝 동안 3승 4패 평균자책점 3.78의 성적을 올렸다.
앞서 LG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활약하는 오카다 아키타케(울산 웨일즈)를 영입하고자 했으나, KBO 규약에 따라 계약이 무산된 바 있다.
LG는 "케네디는 장신의 좌완 투수로 땅볼 유도 능력이 준수해 남은 시즌 팀의 투수진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14일 어깨 부상을 당한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 라클란 웰스를 웨이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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