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우선 독립기념관이 개발한 ▲자주독립국가의 백성이기를 희망한 민족 지도자, 김구 ▲한인애국단 의열투쟁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 등 전문 교수·학습 자료와 모바일 활동지 ‘임시정부 지킴이 김구’를 각 학교에 제공했다.
또한, 도교육청 누리집에 구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 일대기 ‘나를 잊지 마세요’ 자료 ▲‘경남 동·서부권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탐방 자료집’ 등도 함께 활용하도록 권장했다.
도내 학교들은 이러한 자료를 활용한 수업과 더불어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등 학교 여건에 맞는 자율적인 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주도적인 실천이 눈길을 끈다.
마산무학여고는 교내 태극기 달기 운동과 함께 지난 13일 창원NC파크 일대에서 지역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와 공동으로 일본군 위안부 캠페인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을 진행했다.
교내 역사 동아리 ‘리멤버’ 학생들이 이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주도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역사 패널 전시 ▲독립운동가 퍼즐 및 역사 퀴즈 체험 ▲피해 할머니를 위한 평화·응원 메시지 트리 작성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렸다.
특히 ‘리멤버’ 소속 학생들은 배지, 티셔츠, 친환경 가방, 팔찌 등 역사적 의미를 담은 굿즈(기획 상품)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학생들은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며, 이는 교실에서 배운 역사를 지역사회 실천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경남교육청 강인수 중등교육과장은 “독립기념관과 도교육청의 역사 교육 자료를 활용한 수업에 학교 현장의 자발적인 실천이 더해져, 학생들이 광복의 의미를 더욱 깊이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평화·인권 의식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역사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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