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률 93.7%로 생산 한계 근접…기존 공장에 장비 추가 설치
2분기 매출 전년比 36.1%↑…중국 고객 비중 90%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자오하이쥔 SMIC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회사는 증설 계획을 조정하고 있으며 공간이 남아 있는 기존 공장에 장비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오 CEO는 또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공시나 설명회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로직 반도체와 전력관리 반도체, 광모듈 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특히 BCD(바이폴라·CMOS·DMOS) 기반 전력관리 반도체는 2027년 말까지 주문 물량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SCMP에 따르면 SMIC의 생산시설은 사실상 가동 한계에 근접한 상태다. SMIC의 2분기 설비 가동률은 93.7%로 전 분기 93.1%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웨이퍼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4.4% 증가했고 월간 생산능력은 8인치 웨이퍼 환산 기준 약 110만장으로 확대됐다.
다만 SMIC는 생산시설을 완전히 가동하는 대신 설비 가동률 상한선을 약 95%로 유지하고, 나머지 약 5%는 연구개발에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MIC의 2분기 매출은 30억1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분기 20.1%에서 25.3%로 상승했다.
SMIC는 3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2~4% 증가하고 매출총이익률은 26~2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고객사가 2분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약 90%에 달했다. 미국과 유라시아 지역의 매출 비중은 각각 8%와 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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