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코리아 영마이스 앰배서더 총회' 개최
지역의 마을과 골목, 청년 사업장을 기업회의와 연수, 팀빌딩 등에 활용할 수 있는 MICE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안동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및 안동시 일원에서 ㈔한국MICE협회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6 코리아 영마이스 앰배서더 총회'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총회의 핵심 키워드는 '타운 MICE'다.
대규모 컨벤션센터 한 곳에 행사를 집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 전체를 하나의 MICE 공간으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지역 일상과 관광자원, 문화, 청년 창업 공간 등을 기업 행사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첫날에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국 MICE 서포터즈들이 각 지역에서 진행한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현직 MICE 업계 종사자들과 업계 현황과 업무, 진로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지역별로 섞여 팀을 꾸린다. 가상의 도시를 대상으로 MICE 행사를 직접 기획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이후 맹개마을과 금소마을, 예끼마을을 찾아 지역의 관광·문화자원을 살펴보고 이를 행사 콘텐츠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맹개마을에서는 전통주 양조시설을 둘러보고 시음한다. 금소마을에서는 안동포 짜기 등 전통공예를 체험한다. 예끼마을에서는 청년 사업가들이 운영하는 숙박시설과 카페, 식당, 기념품점 등을 방문한다. 기업 연수나 팀빌딩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청년 MICE 인재와 지역 청년 사업가가 만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관광객이 지역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사업장과 문화, 생활 자체를 기업 행사와 연결할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다.
마지막 날에는 지역이 다른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교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지역을 MICE 개최지로 소개하는 '숏폼 챌린지' 시상식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산업·문화·관광자원과 MICE 시설을 1분 이내 영상에 담아 경쟁한다.
안동시가 이번 총회를 통해 MICE 확장성을 주목하고 있다. 대규모 회의장을 갖추는 것만으로 MICE 도시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지역 곳곳의 자원을 MICE 콘텐츠로 발굴하고 청년 MICE 인재와 지역 사업가가 연결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안동만의 차별화된 MICE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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