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국가연구소 기술로 본격 딥테크 창업 나서

기사등록 2026/08/13 16:30:29

13일 '창업트랙' 발대식…선정된 5개팀 출발

[대전=뉴시스]13일 UST 기숙사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창업트랙 발대식'의 모습.(사진=U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13일 학교 기숙사 컨퍼런스홀에서 창업트랙에 최종 선정된 학생들의 본격적인 창업활동을 알리는 '2026년 UST 창업트랙(전환형)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지난 6월 창업트랙팀 선발 평가에서 선정된 5개 출연연구원 스쿨팀과 예비선정 5개 팀,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석했다.

발대식서 최종 선정된 5개팀은 각각 창업 아이디어와 사업화 전략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했다.

선배 창업 동문과의 대화에서는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기반으로 소재·제형 설계부터 R&D, 제조, 글로벌 브랜드 사업화까지 이어간 창업 사례와 다관절 로봇 그리퍼·휴머노이드 로봇핸드를 개발해 피지컬 AI와 산업자동화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사례가 공유됐다.

또 전문가 특강에서는 UST 창업 분야 특임교원으로 임용된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 이사장이 '딥테크 창업의 실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여러 차례 기술창업과 매각을 경험한 김 이사장은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쌓은 실전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UST는 다음달 2박 3일 일정으로 창업 부트캠프를 열어 딥테크 창업 마인드셋과 비즈니스모델(BM) 설계·검증 등 실전 중심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UST 창업트랙은 학위과정 학생과 지도교수가 한 팀을 이뤄 국가연구소의 원천기술을 사업화하는 '사제동행 창업' 모델이다.

국가연구소 연구성과 창출에 참여한 학생과 연구책임자인 지도교수가 기술의 세부 내용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직접 창업을 주도한다. 교수와 학생이 각각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거나 역할을 바꿔 운영할 수 있다.

강대임 UST 총장은 "국가연구소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과 교수가 함께 창업에 나서는 성공사례가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과 멘토링, 창업지원비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며 "UST를 통한 국가연구소 딥테크 창업 활성화로 기술이 시장에서 새롭게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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