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체납관리단 현장 가동 나선다…"세금·복지 안내"

기사등록 2026/08/13 16:23:37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가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을 정리하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하는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본격 운영한다.

13일 동구에 따르면 체납관리단은 지난 6월부터 100만원 미만 소액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과징금·이행강제금·변상금·과태료·부담금 등 세외수입 체납자도 대상이다.

일시적으로 세금을 내지 못한 주민에게는 자발적 납부를 안내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분할 납부도 안내한다.

동구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내역을 함께 담은 통합 안내문도 제작했다. 8월 중 100만원 이하 소액 체납자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체납자의 거주지와 사업장을 직접 찾는다. 체납 원인과 실제 경제 상황을 확인한다.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고의로 체납한 경우 강력한 징수에 나선다. 무재산이나 행방불명 등으로 징수가 어려운 경우에는 법적 절차를 거쳐 정리한다.

생계형 체납자도 발굴한다. 실직이나 질병, 사업 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은 복지 부서와 연계한다.

긴급 생계비와 주거비 지원, 대출 안내, 취업 지원 등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동구 관계자는 "조세 정의를 확립하면서 어려운 주민도 보호하는 행정"이라며 "현장 방문 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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