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아스팔트 도료 공장 불, 큰 불길 잡아…60대 男 2도 화상, 9명 대피(종합)

기사등록 2026/08/13 16:02:33
[진천=뉴시스] 13일 오후 1시32분께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아스팔트 도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진천소방서 제공) 2026.08.13. photo@newsis.com

[진천=뉴시스] 서주영 기자 = 13일 오후 1시32분께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도료 공장에서 불이 났다.

애초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소방·산림청 헬기 4대, 진화 인력 등 90명, 화학차 등 진화 장비 3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공장은 아스팔트에 칠하는 방수재와 페인트 등 도료를 주로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공장 구조가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로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소방당국이 초기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공장은 A(60대)씨 가족 3명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A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공장 직원 등 9명이 대피했다.

불은 공장 2개 동을 태우고 인접한 공장으로 번졌지만,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가 톨루엔 혼합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발생하면서 불 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진화율은 60% 수준으로 연소 확대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진천군은 "사고 지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연기를 피해 우회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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