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비비 33억 투입…270곳 굴착·양수 등
13일 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34%로 평년의 62%, 지난해 대비 79%를 나타내고 있다. 생활용수 공급원인 덕동댐(52.8%)을 제외하면 농업용은 26%까지 떨어졌다.
현곡면 남사지가 1.6%, 안강읍 하곡지 8%, 화산곡지 12%, 내남면 박달지 10%, 외동읍 영지 15%, 강동면 왕신지 20%, 건천읍 송선지 30% 수준이다.
마른장마에 폭염과 강수량 부족이 지속되자 농업인들은 기우제를 지내며 기상청 비 예보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며칠 사이 천북·현곡·보덕·감포·양남 지역에는 50mm 이상 비가 내려 일부 걱정을 덜기도 했다. 하지만 가뭄 현상이 심각한 외동읍은 17mm, 안강읍은 14mm에 그쳐 해갈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또 들녘 곳곳에 소방차를 포함 급수차 20대를 투입했다. 양수 관로 8㎞와 하상 관정 15곳을 설치하는 등 4만5000여㎥ 정도의 용수를 공급했다.
외동읍은 이날 양수기 등을 이용해 지대가 높은 신계리에서 말방~죽동~냉천리로 물을 퍼내고 있다. 강동면은 형산강 물을 농경지로 끌어올리고, 감포와 건천에서도 하천 굴착 등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인력과 장비, 예산을 투입해 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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