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네모 툴킷 활용한 에이전트 구축법 소개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오픈AI와 엔비디아가 국내 개발자들과 만나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업무를 나눠 처리하는 개발 방식과 실제 구현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공유했다.
오픈AI와 엔비디아는 지난 12일 오픈AI 서울 사무실에서 국내 개발자를 위한 '코리아 개발자 밋업'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가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공동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국내 엔지니어와 AI 실무자, 솔루션 아키텍트, 기술 부문 책임자, 스타트업 창업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소프트웨어 생태계와 오픈AI의 개발자 도구를 활용해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개발 과정에서 마주한 기술적 과제와 해결 경험도 공유했다.
올해는 엔비디아가 딥러닝용 통합형 AI 슈퍼컴퓨터 'DGX-1'을 오픈AI에 전달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016년 당시 초기 단계였던 오픈AI에 첫 DGX-1 시스템을 직접 전달했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지난 10년간 AI 인프라와 개발 환경의 변화를 돌아보고 최근 AI 에이전트 개발·활용 현황을 공유했다.
김성민 오픈AI AI 디플로이먼트 엔지니어는 코덱스를 활용한 에이전트 기반 개발 업무 흐름을 소개했다. 자동화된 테스트와 평가 데이터로 코딩 결과를 검증하고 여러 AI 에이전트가 작업을 병렬로 수행한 뒤 개발자가 결과를 검토·통합하는 방식이다.
김찬란 엔비디아 시니어 디벨로퍼 릴레이션 매니저는 엔비디아 '네모 에이전트 툴킷'과 '에이전트 스킬'을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규모를 확장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국내 개발자들이 구현 사례를 발표하는 '라이트닝 토크'에서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문제 해결 경험이 소개됐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는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하고 운영 환경으로 확장하기 위한 과제를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개발자와 스타트업, 기업 기술팀이 개발 경험과 사례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반을 확대하고 공동 개발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는 "AI 활용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복잡한 과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개발로 빠르게 확장되는 만큼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밋업이 국내 개발자들이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배운 점을 나누며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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