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장 성장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억원으로 82.0% 늘었고 순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0.8%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적자폭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 성장은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시스템 '알파(Alpha)-H'가 견인했다. 알파-H는 IT·전산장비 등에 무단으로 설치된 초소형 무선 스파이칩의 비인가 무선주파수(RF) 신호를 24시간 상시 탐지하고, 이상 신호 발생 시 위치를 추정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최근 생성형 AI 발전으로 취약점 탐색과 공격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기존 보안체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다양한 유형의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관련 보안 수요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알파-H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증가했으며, 상반기에만 전년도 연간 무선백도어 보안 매출의 2배를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융권의 지속적인 도입 확대와 반도체 등 신규 산업군으로의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또 회사는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알파-C도 향후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알파-C는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위험을 24시간 상시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대변기 칸 내 설치된 초소형·위장형 불법촬영 카메라를 실시간 감지하며 AI 기반 이상행동 인식 기술을 활용해 화장실 칸막이 상단에서 발생하는 불법촬영 시도 행위를 감지 시 즉각적인 경고방송으로 대응하는 기능을 갖췄다.
알파-C는 현재 중앙정부·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비롯해 교육·민간 분야 등 130여 곳의 기관·시설에 도입돼 있다. 조달청 우수제품·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지자체가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
조달데이터허브를 기준으로 약 5년6개월(2021년~올해 6월30일)간 지슨은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공공 조달시장에서 누적 점유율 51.31%로 1위를 차지하며 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공공시장에서 확보한 시장 지위와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제도 변화에 따른 신규 수요 확대 과정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알파-H의 도입 확산을 이어가는 한편, 공중화장실법 개정에 따른 알파-C 수요 확대에도 대응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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