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로 1위…과반 실패로 결선 치러야
1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공화당 보궐 예비선거에서 다린 그레이엄 상원의원과 랠프 노먼 하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이 나란히 결선에 올랐다.
고 그레이엄 의원의 여동생인 다린 그레이엄 의원은 개표율 99% 기준 32.7%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고, 노먼 의원이 24.7%로 뒤를 이었다.
다린 그레이엄 의원은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정치경험이 전무했던 인사다. 과거 주(州) 시각장애인위원회 활동 정도가 이력의 전부로 알려졌다.
그러다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지명으로 오빠의 잔여임기를 물려받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권유로 차기 레이스에도 뛰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는 정치경험이 없는 신인이 현역 5선의원인 노먼 의원을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얻도록 만들었다.
다만 결선 투표를 건너뛸 수 있는 과반 득표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도 한계가 분명했던 셈이다.
이번 보궐 경선은 별세한 그레이엄 전 의원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치러졌다. 그레이엄 전 의원은 지난 6월 가볍게 경선에서 승리했으나, 돌연 사망해 공화당은 11월 상원의원 후보가 없는 상태다.
그레이엄 의원과 노먼 의원은 오는 25일 결선 투표에서 공화당 최종후보를 가린다.
결선 결과는 공화당 지지층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장악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결선 승자는 11월 본선에서 찰스턴 지역 의사 출신인 애니 앤드루스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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