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서 6~7건 추가 접수…경찰, 병합 수사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광주 현직 교사들이 수십억원대 사기 범죄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의 고소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남광주 현직 중등교사 A씨 등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광주청에 이어 일선 경찰서에도 잇따라 접수됐다.
한 고소인은 최근 현직 중등교사인 A씨와 B씨를 비롯한 4명이 투자를 권유하고, 수익금을 돌려받은 것처럼 안심시킨 뒤 대출·결제를 유도해 19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며 광주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일선 경찰서에도 A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 6~7건이 잇따라 접수됐으며, 한 건의 고소인 수가 많게는 7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A씨 등이 해외 법인이나 금 투자 등을 권유한 뒤 수익금을 지급해 신뢰를 쌓고 재투자를 유도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들은 주로 동료 교사와 그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역시 자신도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경찰은 반부패범죄수사대가 일선서에 접수된 사건을 병합해 전담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추가 고소가 더 접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피해 규모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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