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120다산콜 민원, 응급의료·교통 정보 집중

기사등록 2026/08/13 06:00:00

지난해 광복절 연휴 3일간 3만2209건 상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를 방문해 서울 시내버스 파업 관련 상담현황 보고 받고 있다. 2025.01.1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지난해 광복절 연휴에 접수된 상담 내용을 분석하고 관련 상담 자료와 대응 체계를 사전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목표 아래 교통·복지·행정·생활 정보 등 시정 상담 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제공한다.

지난해 광복절 연휴인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재단 전화·문자·채팅·챗봇·스마트 불편 신고 등에 총 3만2209건 상담이 접수됐다.

성북구에 거주하는 A씨 자녀가 갑작스러운 고열 증상을 보여 당황한 상태에서 120다산콜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상담사는 가장 가까운 응급 의료 기관 연락처를 안내하고 응급 상황 시에는 11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B씨는 잠실한강수영장 방문을 앞두고 운영 시간과 반입 불가 품목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했다. 상담사는 운영 시간과 이용 수칙, 반입 가능 물품, 제한 품목을 안내했다.

분석 결과 응급·의료 정보, 대중교통 안내, 한강공원 행사 등 연휴 중에도 즉시 확인이 필요한 생활 정보 수요가 두드러졌다.

재단은 이를 '광복절 연휴 3대 집중 대응 분야'로 선정해 오는 15일부터 17일(월·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지난해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 정보 상담은 총 187건이 접수됐다. 광복절 당일에는 101건으로 전일인 14일 30건에서 약 3.4배로 늘었다.

상담 내용은 당직 약국과 휴일 운영 병의원, 응급 의료 센터, 서울시 병원 등이었다.

대중교통 안내는 광복절 당일 197건, 16일 153건, 17일 124건 등 총 474건이다. 대중교통 분야는 연휴 사흘 내내 서울시 상담 유형 가운데 다빈도 1위를 기록했다.

주요 문의는 버스·지하철 첫차와 막차, 노선과 정류장 위치, 리무진·고속버스 운행 시간표, 버스 현 위치와 요금 등이었다.

한강시민공원 행사 상담도 광복절 당일 66건 있었다. 한강공원 행사와 물놀이장·수영장 운영, 자전거 대여소, 분수, 선유도공원 등 여름철 한강 이용 정보에 시민 관심이 집중됐다.

재단은 지난해 상담 이력을 토대로 올해 반복 가능성이 큰 질문을 유형별로 정리했다. 기존 표준 상담 자료 9810종 가운데 휴일 운영 병·의원과 약국, 버스·지하철 운행 정보, 한강공원 행사, 시설 운영 정보 등을 현행화했다.

연휴 기간에는 특별 상담 자료를 준비해 관련 내용을 상담 현장에 공유한다. 시민이 여러 기관 누리집과 연락처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도 120 문의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도록 한다.

박재희 120다산콜재단 경영본부장은 "시민이 질문한 뒤 정보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반복될 질문을 미리 예측하고 답변을 준비해 올해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에도 120이 시민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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