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일임업 지난해 수수료 수익 2.3조원
전업사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1800%↑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지난해 주식시장 호황으로 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이 전년 대비 약 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 자문·일임사는 수수료 수익과 운용 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이 1800% 넘게 증가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 중 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은 2조2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62억원(83.8%) 늘었다.
3월 말 기준 계약고도 85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조2000억원(15.4%) 증가했다.
특히 전업 투자자문·일임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전업사의 당기순이익은 4129억원으로, 전년(217억원) 대비 1800% 넘게 폭등했다. 주식시장 호황으로 수수료 수익 및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다.
이에 따라 전업사 454사 중 305사가 흑자를 시현했다. 흑자 회사 비율은 전년 40.2%에서 67.2%로 뛰었다.
전업사의 일임재산 운용 규모는 3월 말 기준 총 26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조7000억원(233.8%) 증가했다.
겸영 투자자문·일임사의 경우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수익이 1조1000억원(60.0%)으로 가장 크고, 이어 증권사 7153억원(39.6%), 은행 70억원(0.4%) 순으로 나타났다.
겸영사의 총 일임운용액(평가금액 기준)은 3월 말 기준 97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조6000원(20.4%) 늘었다.
금감원은 겸영사의 경우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보험사, 연기금 등의 기관 일임재산 운용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주식시장 활성화와 시장 유동성 확대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이 자문·일임사 등 전문가를 통한 자산운용 일임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자자문·일임업 관련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인 점검 및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투자자문업 감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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