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들키면 안 돼"…돌싱男·女가 재혼 전 감추는 '이것'

기사등록 2026/08/13 06:20:00 최종수정 2026/08/13 06:30:24
[서울=뉴시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재혼을 준비하는 돌싱 남녀가 교제 과정에서 상대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하는 부분이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의 황혼 재혼 희망 돌싱남녀 646명(남녀 각 3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자신의 경제적 사정, 여성은 상대를 꼼꼼하게 검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진행됐다.

'재혼 교제 중 상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본인 관련 사항'을 묻자 남성의 34.1%가 경제적 속사정을 꼽았다. 조사 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어 남성은 이혼의 진짜 원인(23.2%), 상대 검증 사실(19.5%)을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많이 선택했다. 감정 기복이라고 답한 남성은 16.7%였다.

여성의 답변은 달랐다. 여성은 상대 검증 사실이 2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친 심신 상태가 24.2%, 경제적 속사정이 21.3%로 뒤를 이었으며, 감정 기복은 18.3%였다.

결국 남성은 자신의 경제적 형편을 드러내는 것을 가장 경계한 반면, 여성은 교제 상대를 살펴보고 평가하는 과정 자체가 상대에게 알려지는 것을 가장 꺼리는 모습이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교제를 진행하는 동안 남녀 모두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마음속으로는 상대에게 자신의 단점이 알려지지 않도록 전전긍긍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은 흡족하지 않은 본인의 경제적 사정, 여성은 상대를 깐깐하게 검증하고 있다는 사실 등이 상대에게 들키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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