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니, 대만 동부 해상서 연합훈련…대만 반발

기사등록 2026/08/12 10:53:54 최종수정 2026/08/12 11:40:24

이달 중순 통신·해상 보급 등 훈련

대만 “주권 침해하는 군사 도발”

[서울=뉴시스]중국과 인도네시아 해군이 이달 중순 대만 동부 해역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중국 구축함에서 포탄이 발사되는 모습. 2026.08.1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과 인도네시아 해군이 이달 중순 대만 동부 해역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11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해군의 054A형 미사일 호위함 훙허함과 인도네시아 해군 호위함 ‘라이’함은 대만 동부 해역에서 항행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 해군은 통신 운용과 해상 보급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한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양국 해군의 연합작전 능력을 높이고 실무 협력을 심화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만 당국은 즉각 반발했다.

대만의 양안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대륙위)는 11일 저녁 성명을 통해 “중국군의 이번 군사적 도발은 대만의 국가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대륙위는 중국 당국을 향해 “현상을 훼손하는 위험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만 정부가 주변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국가 주권과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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