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극복 전우애 복원이 대통령 지지율 올리는 일…그 상징이 내가 대표되는 것"
"광주 바닥 민심은 '압도적 정청래'…2002년 생각하면 김민석은 아니라고 해"
"지금까지 통 크게 정치…선당후사 차원서 김민석 품어안겠다"
전남 광양 찾아 당원들에 "정청래 당대표 되면 대통령과 잘 지낸다"
정 후보는 11일 김어준씨 유튜브 인터뷰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하락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유를 이해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전통적 지지층이 다시 열정으로 돌아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는 즉시 대통령 지지율은 10%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내란을 극복하고자 애쓴 동지의 전우애를 생각하고 복원하는 길이 대통령 지지율을 올리는 길"이라며 "그에 대한 상징적 일이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는 일"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제가) 법사위원장을 할 때 많은 분들이 박수치고 호응하지 않았나"라며 "호남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이겨 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저에게 많이 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오는 주말 호남권 순회경선에 대비해 광주에 머물고 있는 정 후보는 "광주 바닥 민심, 일반 권리당원들의 민심은 압도적으로 정청래"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를 겨냥, "(당원들이) 귓속말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2002년 노무현 배신을 생각하면 김민석은 아니잖아'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성' 논쟁에 대해서는 "노사모는 누구 대표성을 갖기가 어렵다"며 "수평적 리더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저의 정계 진출은 노무현 대통령이 터준 길을 따라갔기에 노무현 대통령 키즈라고 해도 저는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더 중요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정치, 그것을 제가 따라 배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저는 이 대통령과 대통령 이전에도 속 깊은 대화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라며 "당대표 하면서도 대통령과 가장 자주 만난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과 만난 것은 만남 그 자체도 보안이 유지돼야 하고, 만나서 나눈 대화는 무덤까지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대통령과의 관계를 지적하는) 송영길 후보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그런 얘기는 좀 삼갔으면 좋겠다. 그러니 송밀필패(송영길이 밀면 반드시 패한다)라는 얘기가 있고 지지율도 안 나오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전당대회 이후 김민석 후보와의 관계 복원 여부를 묻는 말에는 "신천지 의혹 제기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의혹 해소를 하는 차원에서 대표가 된다면 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것과 무관하게 당원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 후보와의 관계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저는 그렇게 쪼잔하지 않다"며 "통 크게 지금까지 정치해 왔고 사적 감정에 빠지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선당후사, 대승적 차원에서 김 후보를 품어안겠다"고 했다. 당대표가 안 되더라도 "당원들이 선택하고 결정한 문제이기 때문에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며 "당내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청래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광양을 찾아 당원들과 만났다.
정 후보는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과 잘 지낸다. 제가 이재명 대통령과 20년 동안 교류하고 있다"며 "그런데 중간에 끼어든 사람이 '내가 더 친해' 그러면 민망하다. 무슨 초등학생도 아니고 환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가 왜 이렇게 바뀌었나. 대통령이 출마한 것도 아닌데 앞으로 자기가 뭘 할 것인지 얘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라며 송영길 후보를 겨냥해 "개혁이 민생이고 민생이 개혁인데 '정청래는 뭐하러 나왔냐'고 말하는 것은 민생과 개혁을 모르면서 하는 얘기"라고 했다.
이어 "답답해 죽겠다. 정치도 오래한 양반이 뭘 그렇게 모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전당대회 기간 중에 사람을 미워하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한다. 정치인끼리는 공방하지만 지지자를 탓해서는 안 된다"며 "'김민석을 지지한대 송영길을 지지한대, 미워 죽겠어' 이렇게 하지 말자"고 했다.
또 "조국혁신당과는 빨리 합당하고 진보당은 손잡아야 총선, 대선에서 이긴다"며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5번째 우리 대통령 우리 시대를 열 사람은 정청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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