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돌발 변수 어떻게 차단하는가 생각하고 있어" 강조
"대통령, 정부는 국정 안정·당정 관계 절박…鄭 신뢰 얻겠나"
"대통령 다시 훨훨 날 수 있어…지지율 3개월 안에 반등"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1일 정청래 후보를 향해 "여러가지 문제를 푸는 데 리더십을 교체하는 게 자연스럽고 바람직하다"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호남 등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두고서는 결과에 대해 "호남에서 앞서고 수도권에서 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 '정어리TV'에 출연해 "기존에 정청래 후보가 끌고 왔고 지금 있는 정도로 보이는 케미와 당정 관계로 앞으로 계속 간다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상황을 헤쳐갈 수 없다"며 "국정에 대한 이해나 당정 관계에 대한 이해, 문제를 풀어가는 포괄성이나 당이 필요한 포용력, 여러가지 문제를 푸는 안정감(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검찰개혁도 사실 본인이 늦춘 것"이라며 "속된 표현으로 우려 먹으려고 (최근까지) 끌고 온 것이 이미 다 드러났고 본인이 그렇게 강조하시는 조국혁신당과 합당도 잘 못 풀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후보는 "역량이, 그에 대한 신뢰도 높지 않고 여러가지 문제를 푸는 데 리더십을 교체하는 게 자연스럽고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는지 여부에 대한 진행자 질문에 "(선거) 며칠 전에 간절하게 잘 됐어야 하는 마음과 걱정을 서로 읽는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께서는, 지금 정부는 국정 안정에 절박한 것이다. 당정 관계가 절박한 것"이라며 "기자간담회를 할 때 선거 결과에 대해 아무도 이야기를 안 했는데 먼저 사과하시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거기다 대놓고 정청래 후보가 '당정청이 조율해 승리로 하기로 했다'는 보도 듣도 못한 말씀을 하시니까, 여권 내 신뢰를 얻겠나"라고 했다.
대신, 김 후보는 당대표로 당선될 시 "저희가 뒤에서 받치면 대통령이 훨훨 다시 날 수 있다. 지지율이 3개월 안에 반등되고 1개월 안에 반등 추세가 확실히 잡힐 것이라고 본다. 그걸 만드는 게 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호남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두고 "당대표가 되면 3대 메가프로젝트를 '호남대한3대 메가프로젝트'라고 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호남에 기회가 있다면 화끈하게 밀어줘야지 하는 (이 대통령) 워딩을 보면서 찐사랑임을 알았다"고도 언급했다.
광주 군공항 기능 이전 기한으로 2028년이 제시된 것을 두고서는 "마지노선"이라며 "당대표가 되면 그 시기를 당연히 하루라도 앞당기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관련한 부분은 올 연말 내라도 제가 정당 외교차원에서라도 미국을 갔다와야겠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현재 정 후보 등 상대 후보들을 상대로 승기를 잡았는지 묻는 진행자 질문에는 "현재 (제가) 앞서 있고 호남에서도 앞 설 것이고. 수도권에서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과거에 이재명 대통령님이 이낙연 후보하고 (2021년 대선) 경선하실 때 다 이겼는데 마지막에 '아차' 하고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있다"며 "그런 마지막 돌발 변수를 어떻게 차단하는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돌발 변수가 신천지라고 보느냐'고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2021년 당시) 김어준, 박시영 이런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했다"며 "제가 지금 뭐 특정 단체를 거명하는 것보다는 돌발 변수까지도 마지막 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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